이사 과정에서 흔히 놓치는 부분은 주소 변경 신청입니다. 은행, 우체국, 통신사, 보험사 등 각종 기관에 주소 변경을 신청해야 하는데, 놓치면 우편물 수령에 차질이 생기거나 각종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과금 해지 및 신청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사 전에 미리 해지 신청을 하고, 새 주소지에서 신청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사 후에는 이웃에게 인사를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새로운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삿짐 정리는 버릴 것, 기증할 것, 가져갈 것으로 분류하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버릴 것은 미리 처리하고, 기증할 것은 기증처를 정해두면 좋습니다. 가져갈 짐은 종류별로 박스에 담아 분류하고, 박스 외부에 내용물과 방 이름을 적어두면 이삿짐 정리 및 정돈에 큰 도움이 됩니다. 깨지기 쉬운 물건은 에어캡이나 신문지 등으로 충분히 포장하고, 중요한 서류나 귀중품은 따로 챙겨서 직접 운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구는 분해 가능한 것은 미리 분해해두면 이삿짐 운반이 수월해집니다. 가능하면 가구 조립/분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사짐센터는 최소 2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삿날이 주말이나 이사 성수기(3~4월, 9~10월)에 포함된다면 더욱 서둘러 예약해야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이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면 견적 비교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이사 당일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기 있는 짐센터는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늦어도 1주일 전에는 예약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 후 청소는 이사 전 청소와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이전 세입자의 흔적을 없애고, 깨끗한 환경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꼼꼼하게 청소해야 합니다. 먼저 바닥, 벽, 창문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주방과 욕실은 꼼꼼하게 살균해야 합니다. 특히, 싱크대 배수구와 화장실 변기 등은 묵은 때가 끼기 쉬우므로 더욱 신경 써서 청소해야 합니다. 전문 청소업체에 의뢰하는 방법도 있으며, 시간이 부족하거나 청소에 자신이 없다면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청소 후에는 환기를 시켜 습기를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새로운 원룸에서 쾌적한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이사 후 청소는 필수적인 과정임을 기억하세요.

이삿짐센터 이용과 직접 이사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삿짐센터를 이용하면 힘든 짐 나르기를 대신해주고 전문적인 포장과 운반으로 안전하게 이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직접 이사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짐을 직접 운반하고 포장해야 하므로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됩니다. 짐의 양, 예산, 시간, 체력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짐이 많거나 힘든 이사라면 이삿짐센터 이용을 추천하며, 짐이 적고 체력이 좋다면 직접 이사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삿짐센터를 이용할 경우 여러 업체의 견적을 비교해보고 계약 전 계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